안녕하세요 고양이탐정입니다.
오늘은 영국여행을 하다보면 만날수있는 이상한 지폐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특히나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현금인출 했을때 돈다발속에 흔히 섞여있는 친구들이에요
요렇게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잉글랜드에서 흔히 보던 지폐들과는 확연히 다른 도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뱅크오브 아일랜드, 얼스터 뱅크,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등 다른 은행의 이름이 인쇄되어 있답니다. 런던에서 보던 지폐와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당황하시는 경우도 있을것 같습니다.
영국 화폐의 공식명칭은 파운드 스털링 (Pound sterling)이고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주요은행들은 뱅크 오브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파운드 지폐를 발행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연합왕국을 구성하는 각 지역의 자치권한을 보장해준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은행들이 발행한 지폐는 잉글랜드 파운드와 동일한 가치를 가지는 법정화폐입니다.
그렇다면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인출해 쓰고 남은 지폐를 잉글랜드로 돌아와 쓸수 있을까요? 정답은 그렇다 입니다. 다만 일반 상점은 경우에 따라 거절 할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운이 좋았는지 아직 그런 경우는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걱정되는 분들은 1:1교환이 가능하니 은행에 가서 교환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역시나 잉글랜드 거주자들에게도 이런 지폐들은 생소한 모양입니다.
연합왕국이라는 한 테두리안에 있지만 완전히 통합되진 않은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모습에서 복잡한 영국의 단면을 보게 되는데요, 새삼 브렉시트와 맞물리고 있는 분리주의 운동의 행보도 한번 더 눈여겨 보게 됩니다. 참고로 웨일스는 별도의 지폐를 더이상 발행하지 않는다는군요.
2019년 12월 31일 화요일
2019년 12월 17일 화요일
중국남방항공 무료환승호텔. Free accommodation for transfer travelers-China Southern Airlines
안녕하세요. 환승 매니아 고양이탐정입니다.
2020년 1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중국및 홍콩 경유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여행을 갈때면 환승 연결편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비용도 직항보다 비교적 저렴하고, 환승지에서 간단한 시내관광및 맛집방문등을 할수 있기 때문 이에요. 그러다보니 마음에 드는 싱가폴, 쿠알라룸푸르, 홍콩같은 도시는 여러차례 들르게 되었고, 로얄브루나이 같은 가급적 이용해본적 없는 새로운 항공사를 타보고 새로운 나라의 주요도시 관광을 해보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습니다.
환승을 좀더 매력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환승호텔 서비스 인데요,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항공사들이 환승객들을 위해 무료혹은 저렴한 호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동과 중국의 메이저 항공사들은 보다 많은 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좋은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카타르 에어웨이즈와 에미레이트 항공의 스탑오버 프로그램, 에어차이나, 중국남방, 중국동방, 샤먼에어등의 무료환승호텔이 있겠네요. 셔틀버스와 다음날 조식까지 전부 무료라니 너무나 마음에 드는 서비스가 아닐수 없습니다. (카타르는 무료는 아닙니다만 아주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저도 남방항공의 타사 적립 가능한 마일리지+무료호텔+저렴한티켓 3종셋트의 꿀을 한동안 빨았지만 아쉽게도 내년부터는 이용요건이 강화되어 메리트는 조금 떨어질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꿀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중국남방항공의 무료환승호텔 서비스!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즉시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정보때문에 누군가의 소중한 여행을 망치면 안되니까요.
*모든 항공사들이 혜택을 축소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서비스 내용들은 수시로 변경될수 있습니다. 미리 문의및 예약 하고 가심을 추천 드립니다.
*경유(Transit)은 항공편을 바꾸지 않고 비행기가 중간 기착지에 들를때, 환승(Transfer)는 항공편을 갈아 탈때 쓰입니다만 대개 섞여서 통용되고 있습니다.
*24시간 미만 체류일때 레이오버(Layover), 24시간 이상 체류일때 스탑오버(Stopover)라고 합니다.
*광저우에서는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들 이용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다른 주요 환승공항인 베이징, 우한, 다롄, 우루무치등에서는 온라인 예약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이 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본인의 여정이 중국 무비자 환승입국 조건에 맞는지 반드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에서 입국이 거절될수 있습니다.
*무비자로 입국하실때는 파란색으로 된 임시 입국카드와 출국카드 한벌을 작성하셔서 입국카드는 제출하고 출국카드는 출국때까지 필히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호텔로 갈때 항공사 데스크를 통해서 항공사 직원임을 반드시 확인하고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호객이나 범죄의 타깃이 될수 있습니다.
남방항공으로 국제선 환승을 하게 되면 가장 많이 가게 되는 광저우 입니다.
광저우 공항은 온라인으로도 부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편리하며, 호텔 리스트에서 선택 가능하므로 후기나 위치 검색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광저우 공항의 환승객은 2020년 1월 26일부터 자격요건이 변경되므로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 외 다른공항은 별도 변경없이 현재와 동일한 조건이 적용됩니다.
2020년 1월 25일까지: 광저우 바이윤 공항에서 환승하는 대기시간 8시간-48시간 사이인 승객 모두
2020년 1월 26일부터: 광저우 바이윤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은 8시간-48시간으로 변함 없으나 캐빈 클래스에 제한이 생깁니다.
서비스 해당 클래스
아시아-아시아 국제선: 캐빈 클래스 F/J/C/D/I/O
아시아-비아시아 국제선: 캐빈 클래스 F/J/C/D/I/O/W/S/Y/P/B/M/H/K/U/A/L/Q/E/G
캐빈 클래스(Cabin class)는 같은 항공기 클래스 안에서도 가격이나 발급조건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누어지는 등급입니다. 부킹클래스(Booking class)나 (Fare class)라고도 불립니다. 같은 이코노미 클래스 안에서도 가격에 따라 여러가지 캐빈 클래스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특가나 프로모션 티켓은 낮은 등급의 클래스를 가집니다. 낮은 등급의 클래스는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같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환불불가나 유효기간 제한, 마일리지 적립 불가등의 조건이 붙습니다.
빨간 원안에 적혀져 있는 알파벳이 캐빈 클래스입니다. K클래스 이니까 비아시아 권으로 갈때는 1월 26일 이후에도 호텔제공을 받을수 있는 클래스 입니다.
N 클래스 티켓입니다. 1월25일까지는 광저우에서 호텔제공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서비스에서 제외되는 클래스 입니다.
남방항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서비스 탭의 무료환승호텔예약 메뉴 선택
http://www.csair.com/kr/ko/tourguide/airport_service/transit_flow/transit_flights/18m99hbf3bg72.shtml
링크로 확인해 보세요.
쭉 스크롤 내리면 무료호텔 신청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영어로 바뀔겁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
여권번호/티켓번호, 이름, 그리고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예약 내역을 프린트 하시고 컨펌 메일을 받으면 완료!
광저우 공항에서는 국내출국장(Domestic Arrival)으로 가신 후 맨 오른쪽 끝 데스크가 호텔 담당 데스크 입니다. 여권과 티켓을 보여주고 사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인터내셔널 출국장으로 나오셨거나 혹시 중간에 잘 모르겠으면 남방항공 아무 데스크에 가서 스태프들에게 필히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확인 확인만이 살길 입니다. 지상직 직원들은 영어에 능하지 않으므로 프리호텔이라고 여러번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꼭 데스크에서 직원임을 확인한후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두리번 두리번 하면 직원을 가장한 호객꾼들이 접근 할수 있습니다. 여성분들 특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공항에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나 대동소이 합니다. 짐 찾는곳이나 출국장에 호텔관련 데스크가 있습니다. 역시 티켓과 여권을 보여주고 사인해주면 호텔로 데려다 줍니다. 베이징 같은 경우는 호텔을 고를수도 있었는데 리뷰나 후기를 볼수 없으니 사진만 보고 고르는 것은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다롄이나 우한처럼 전화나 이메일로 사전예약이 가능한 공항들도 있습니다만 현지로 전화하면 영어나 한국어는 통하지 않습니다. 중국어 능통자만 사용가능한 옵션입니다. 미리 예약하시려면 한국지사 1899-5539로 전화하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현지 공항에 영어로 이메일하면 답장이 오지 않습니다 ㅎㅎ;;
*셔틀버스 시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다른 공항에서 호텔 이용해보신분들은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다음에는 기회를 내어 중동 항공사들의 스탑오버 프로그램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2020년 1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중국및 홍콩 경유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여행을 갈때면 환승 연결편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비용도 직항보다 비교적 저렴하고, 환승지에서 간단한 시내관광및 맛집방문등을 할수 있기 때문 이에요. 그러다보니 마음에 드는 싱가폴, 쿠알라룸푸르, 홍콩같은 도시는 여러차례 들르게 되었고, 로얄브루나이 같은 가급적 이용해본적 없는 새로운 항공사를 타보고 새로운 나라의 주요도시 관광을 해보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습니다.
환승을 좀더 매력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환승호텔 서비스 인데요,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항공사들이 환승객들을 위해 무료혹은 저렴한 호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동과 중국의 메이저 항공사들은 보다 많은 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좋은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카타르 에어웨이즈와 에미레이트 항공의 스탑오버 프로그램, 에어차이나, 중국남방, 중국동방, 샤먼에어등의 무료환승호텔이 있겠네요. 셔틀버스와 다음날 조식까지 전부 무료라니 너무나 마음에 드는 서비스가 아닐수 없습니다. (카타르는 무료는 아닙니다만 아주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저도 남방항공의 타사 적립 가능한 마일리지+무료호텔+저렴한티켓 3종셋트의 꿀을 한동안 빨았지만 아쉽게도 내년부터는 이용요건이 강화되어 메리트는 조금 떨어질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꿀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중국남방항공의 무료환승호텔 서비스!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즉시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정보때문에 누군가의 소중한 여행을 망치면 안되니까요.
*모든 항공사들이 혜택을 축소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서비스 내용들은 수시로 변경될수 있습니다. 미리 문의및 예약 하고 가심을 추천 드립니다.
*경유(Transit)은 항공편을 바꾸지 않고 비행기가 중간 기착지에 들를때, 환승(Transfer)는 항공편을 갈아 탈때 쓰입니다만 대개 섞여서 통용되고 있습니다.
*24시간 미만 체류일때 레이오버(Layover), 24시간 이상 체류일때 스탑오버(Stopover)라고 합니다.
*광저우에서는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들 이용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다른 주요 환승공항인 베이징, 우한, 다롄, 우루무치등에서는 온라인 예약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이 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본인의 여정이 중국 무비자 환승입국 조건에 맞는지 반드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에서 입국이 거절될수 있습니다.
*무비자로 입국하실때는 파란색으로 된 임시 입국카드와 출국카드 한벌을 작성하셔서 입국카드는 제출하고 출국카드는 출국때까지 필히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호텔로 갈때 항공사 데스크를 통해서 항공사 직원임을 반드시 확인하고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호객이나 범죄의 타깃이 될수 있습니다.
- 광저우 바이윤 공항
남방항공으로 국제선 환승을 하게 되면 가장 많이 가게 되는 광저우 입니다.
광저우 공항은 온라인으로도 부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편리하며, 호텔 리스트에서 선택 가능하므로 후기나 위치 검색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광저우 공항의 환승객은 2020년 1월 26일부터 자격요건이 변경되므로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 외 다른공항은 별도 변경없이 현재와 동일한 조건이 적용됩니다.
2020년 1월 25일까지: 광저우 바이윤 공항에서 환승하는 대기시간 8시간-48시간 사이인 승객 모두
2020년 1월 26일부터: 광저우 바이윤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은 8시간-48시간으로 변함 없으나 캐빈 클래스에 제한이 생깁니다.
서비스 해당 클래스
아시아-아시아 국제선: 캐빈 클래스 F/J/C/D/I/O
아시아-비아시아 국제선: 캐빈 클래스 F/J/C/D/I/O/W/S/Y/P/B/M/H/K/U/A/L/Q/E/G
캐빈 클래스(Cabin class)는 같은 항공기 클래스 안에서도 가격이나 발급조건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누어지는 등급입니다. 부킹클래스(Booking class)나 (Fare class)라고도 불립니다. 같은 이코노미 클래스 안에서도 가격에 따라 여러가지 캐빈 클래스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특가나 프로모션 티켓은 낮은 등급의 클래스를 가집니다. 낮은 등급의 클래스는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같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환불불가나 유효기간 제한, 마일리지 적립 불가등의 조건이 붙습니다.
빨간 원안에 적혀져 있는 알파벳이 캐빈 클래스입니다. K클래스 이니까 비아시아 권으로 갈때는 1월 26일 이후에도 호텔제공을 받을수 있는 클래스 입니다.
N 클래스 티켓입니다. 1월25일까지는 광저우에서 호텔제공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서비스에서 제외되는 클래스 입니다.
남방항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서비스 탭의 무료환승호텔예약 메뉴 선택
http://www.csair.com/kr/ko/tourguide/airport_service/transit_flow/transit_flights/18m99hbf3bg72.shtml
링크로 확인해 보세요.
쭉 스크롤 내리면 무료호텔 신청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영어로 바뀔겁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
여권번호/티켓번호, 이름, 그리고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티켓정보 확인하고 호텔을 고르는 화면이 순차적으로 나오나, 여기서 부터는 외길수순으로 어렵지 않으니 생략 하겠습니다.
예약 내역을 프린트 하시고 컨펌 메일을 받으면 완료!
광저우 공항에서는 국내출국장(Domestic Arrival)으로 가신 후 맨 오른쪽 끝 데스크가 호텔 담당 데스크 입니다. 여권과 티켓을 보여주고 사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인터내셔널 출국장으로 나오셨거나 혹시 중간에 잘 모르겠으면 남방항공 아무 데스크에 가서 스태프들에게 필히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확인 확인만이 살길 입니다. 지상직 직원들은 영어에 능하지 않으므로 프리호텔이라고 여러번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꼭 데스크에서 직원임을 확인한후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두리번 두리번 하면 직원을 가장한 호객꾼들이 접근 할수 있습니다. 여성분들 특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 그외 베이징, 다롄, 우루무치, 우한공항에서는 현장 신청이 가능합니다.
공항에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나 대동소이 합니다. 짐 찾는곳이나 출국장에 호텔관련 데스크가 있습니다. 역시 티켓과 여권을 보여주고 사인해주면 호텔로 데려다 줍니다. 베이징 같은 경우는 호텔을 고를수도 있었는데 리뷰나 후기를 볼수 없으니 사진만 보고 고르는 것은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다롄이나 우한처럼 전화나 이메일로 사전예약이 가능한 공항들도 있습니다만 현지로 전화하면 영어나 한국어는 통하지 않습니다. 중국어 능통자만 사용가능한 옵션입니다. 미리 예약하시려면 한국지사 1899-5539로 전화하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현지 공항에 영어로 이메일하면 답장이 오지 않습니다 ㅎㅎ;;
*셔틀버스 시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다른 공항에서 호텔 이용해보신분들은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다음에는 기회를 내어 중동 항공사들의 스탑오버 프로그램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2019년 12월 14일 토요일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데이시트 티켓팅 팁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북 오브 몰몬, 라이언킹)
런던 뮤지컬 데이시트 예매 팁
안녕하세요 뮤지컬 매니아 고양이탐정입니다.
런던의 웨스트엔드는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더불어 뮤지컬의 양대 중심지로 불려집니다. 워낙 명성이 높다보니 런던에 가면 다들 뮤지컬 한편씩은 보고 오시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편당 6만원에서 25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공연이다보니 부담없이 자주는 볼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6만원짜리 자리에 앉으면 무대의 반이 보이지 않는 불상사가 벌어집니다ㅠㅠ) 저도 지난달에 런던을 다녀오면서 뮤지컬을 4편이나 보고 왔는데요.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북 오브 몰몬, 라이언 킹 4편 모두 편당 3만-4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그것도 무대 바로 앞자리나 2층의 좋은 좌석에서 편안하게 관람할수 있었습니다. 아마 데이시트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많이 보지 못했을겁니다. 이렇게 웨스트엔드 뮤지컬을 보다 저렴하게 볼수있는 좋은 제도, 데이시트 예매, 지금부터 차례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시트는 공연의 지정좌석이나 잔여좌석을 당일날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공연마다 극장마다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잘 알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자칫하면 시간만 낭비하고 티켓을 예매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어요.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즉시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정보때문에 누군가의 소중한 여행을 망치면 안되니까요.
1. 위키드(Wicked)
위키드의 전용관은 빅토리아 역 앞에 위치한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Apollo Victoria Theatre)입니다.
주소는 17 Wilton Rd, Pimlico, London SW1V 1LG, United Kingdom
월,화는 7:30에 저녁공연만 하구요 수목금토는 2:30과 7:30에 두번 공연합니다.
일요일은 공연이 없습니다.
연초나 연말, 방학시즌에는 월화와 일요일에도 추가공연이 있는데요, 추가공연일및 데이시트 여부는 홈페이지 티켓예매 페이지 맨 아래에서 쉽게 확인할수 있습니다. 데이시트 하러 가실때 항상 먼저 확인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https://www.theapollovictoria.com/tickets
위키드는 스톨 맨 앞열 24좌석을 10시부터 선착순 판매 합니다. 1인당 2장까지 예매 가능합니다. 요일에 따라 24좌석이나 48좌석만 풀리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야 예매 할수 있습니다. 비수기 수,목요일에는 운이 좋으면 8시반 9시까지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만 적어도 8시까지는 가시는것을 권해 드립니다.
가격은 29.5파운드 입니다.
저는 7시반에 가서 2번째로 줄 섰는데요 8시에서 8시15분 사이에 한번에 많이 몰려오셔서 그 후에 오신분들은 예매에 실패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겟!! |
2.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의 유령 전용관은 피카딜리 서커스 주변에 있는 여왕 폐하의 극장 -_-;(Her Majesty's Theatre)입니다.
위치는 Haymarket, St. James's, London SW1Y 4QL, United Kingdom
오페라의 유령은 목요일 2:30 낮공연만!! 데이시트가 있습니다. 박싱데이와 뉴이어즈 데이에는 목요일이라도 없습니다.
다른요일에 가셔서 헛걸음 안하셨으면 합니다.
수량은 잔여좌석에 달려있는데, 가격은 £25입니다.
비수기이고 초장기 공연이다보니 볼사람은 다 보셨는지 데이시트는 꽤 많이 나왔습니다만 역시 일주일에 한번 뿐이다 보니 데이시트 구매 대기자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대부분은 한국분들 포함 아시아 관광객입니다. 일찍 가시기를 권합니다.
10시부터 선착순 판매이고 직원에게 가장 좋은자리 추천해달라 하시면 남은자리중 가장 좋은걸로 줄겁니다. 8시15분쯤 도착했고, 앞에는 25분정도 계셨습니다. 제가 산 자리는 나중에 확인해보니 원래 89.5파운드 였습니다.
극장 정책상 성수기에는 1인당 1장만 살수 있습니다.
혹시 2장 사보신분 있으면 댓글로 제보 부탁 드립니다.
스톨 가운데나 로얄서클 추천합니다
3. 북 오브 몰몬(The Book of Mormon)
전용관은 피카딜리 서커스역 바로 앞에 위치한 프린스 오브 웨일즈 극장(Prince of Wales Theatre)
Coventry St, London W1D 6AS, United Kingdom
현재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북오브 몰몬입니다. 북 오브 몰몬은 데이시트 예매에 색다른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바로 로터리 방식입니다.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서 통에 넣고 공연 두시간전에 추첨을 합니다. 여기서 당첨이 되어야 데이시트표를 살수 있습니다.
요거 추첨 구경하는게 또 소소하게 재미가 있죠.
공연일은 월화목금 저녁 7:30공연, 수토는 점심 2:30 저녁 7:30 2회공연, 일요일 2:30입니다.
수량은 매공연시 스톨 맨 앞열 12석밖에 안되므로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은 편입니다.
저도 3번 실패하고 4번 시도끝에 당첨되었습니다. 마지막날은 당첨 안되면 제값주고 사려던 참이었죠.
2인1조로 시도하시거나 혹은 온라인 추첨으로 될수도 있으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추첨 링크
https://thebookofmormonmusical.com/BOMLotteryUK/
티켓 가격은 20파운드 입니다.
무대 세트가 넓은 시야없이도 다 보이므로 가장 앞자리가 제일 좋은 자리입니다. 배우들 침까지 튀기는 거리에서 배우들이 눈도 맞춰줍니다.
공연 끝나면 관객들 자동 전원 기립박수치는 뮤지컬,
최고의 뮤지컬 북 오브 몰몬 이었습니다.
용지에 이름을 적고 통에 넣어서 |
통 돌리는 아저씨 |
4번만에 당첨 -_-; |
4. 라이언 킹(Lion King)
21 Wellington St, Covent Garden, London WC2E 7RQ 에 위치한 Lyceum Theatre입니다.
라이시엄 극장인데 누가 라이온킹 극장이라고 번역 해놨을까요 -_-;
한국분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언킹 입니다 두둥!
공연일은 화수목금토 저녁 7:30, 수토일에 2:30분 공연입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에 좀 애매한 위치입니다. 그나마 버스가 좀 낫습니다.
티켓수량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역시 서두르시길 권해드립니다.
10시부터 선착순 판매이고 (일요일은 11시오픈) 데이시트는 한국분이 95%입니다. 앞에 줄 얼마 안서있는것 같더라도 9시쯤 되면 앞에 분들 일행이 합류해서 끼어들어 차례가 쑤욱 뒤로 밀리는 경험을 하시게 됩니다.....
전 이날 8시40분경 극장에 도착 했는데 이것도 이미 보실분들은 다 보셔서 그런지 제 앞에 한 40분 넘게 계셨던거 같은데... 다행히 자리가 예매가 되었습니다.
성수기엔....음 7시반?
가격은 20파운드 입니다. 역시 두장까지 예매 가능합니다.
무대장치와 의상,분장이 다 한다는 라이언킹입니다.
스톨 중앙 복도측 좌석, 로얄서클, 발코니가 좋은 좌석입니다.
공연 분위기는 기침이 끊이지 않는 거대한 유치원 같은 분위기... 아무래도 아이들 관객이 많다보니 어쩔수 없습니다 ^^; 아이들 천명이 한 장소에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무대세트는 환상적인데 마이크와 음향설비에 문제가 있습니다. 노래가 자꾸 끊어져 들려요 ㅎㅎ
자 이렇게 4편의 뮤지컬 극장 위치와 데이시트 예매방법 알아보았습니다.
그 밖의 뮤지컬 데이시트 정보는
http://www.theatremonkey.com/dayseatfinder.htm
에서도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
궁금한점이나 피드백은 댓글로 부탁드려요
240만원으로 런던, 아일랜드, 북아일랜드(노던 아일랜드) 15박 16일 여행기
런던 아일랜드 배낭여행기
안녕하세요 15박 16일의 배낭여행을 마치고 막 돌아온 괭탐정입니다.
짐풀어놓고 빨래 돌리며 경비 결산하는 중인데요, 기억을 떠올릴겸 겸사겸사 경비와 일정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즉흥적으로 떠나게된 여행이고 개인적 취향의 여행이라 크게 도움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략 이렇다 정도와 사이사이 있을지도 모르는 팁만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숙소, 비용은 바로 밑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질문있으면 답글 달아주세요.
글이 길어지면 음슴함체가 나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 데이시트 뮤지컬 총 네편 봤습니다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북오브 몰몬, 라이온킹) 자세한 데이시트 예매팁은 https://sosohantube.blogspot.com/2019/12/blog-post.html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 중국남방항공 걱정말고 타셔도 됩니다. 몇년전만해도 중국계 항공은 정말 타기 싫었습니다. 승객들이 너무 매너가 없고, 밥도 맛 없는데다, 승무원들도 불친절하고 영어조차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엄청난 투자+승무원 교육+승객들 수준 향상+무료호텔제공으로 가성비 최고를 자랑합니다. 심지어 밥도 맛있더군요. 국내선과 국제선은 많이 다릅니다 ㅎㅎ 물론 환승에 있어서 중국관리들과 당국은 항상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환승 호텔 이용팁은 https://sosohantube.blogspot.com/2019/12/free-accommodation-for-transfer.html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2020년 1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감염에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중국및 홍콩 경유는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 혼자 여행이기 때문에 숙소는 주로 호스텔을 이용했구요. 일행이 두분 이상이시라면 숙소쉐어로 같은값에 좀더 좋은 숙소에 묵을수 있을겁니다. 히스로 공항과 런던중심지 사이에 비교적 저렴한 호텔이 많이 있습니다. 해머스미스(Hammersmith)나 스위스 코티지(Swiss Cottage)쪽 검색 해보세요.
- 두분이상 가셔야 사진도 많이 남습니다. 카페나 단챗에서 동행 많이 하세요. 혼자가시면 사진이 많이 안남아요.
- 런던, 아일랜드는 비교적 안전합니다. (스페인,이탈리아, 프랑스에 비해서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관광객 바글바글한곳 아니면 소매치기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유심은 공항에서 사는게 답입니다. 공항마다 출국장에 바로 판매처나 자판기가 있으니 굳이 한국에서 안사도 됩니다. 보다폰, EE, 쓰리심 다 괜찮습니다. 보다폰 강추 합니다.
- 굳이 히스로 익스프레스 안타셔도 됩니다. 숙소위치에 따라 일반 지하철 타는게 좋을수 있습니다.
- 가을-겨울 런던은 비가 자주 지나갑니다. 우산 종종 꺼내셔야 하고 가급적 후드 달린 옷이 좋습니다. 두꺼운 옷도 좋지만 얇은 옷 세겹정도 껴입는게 더 좋구요, 머플러와 비니가 겉옷 한벌 역할 합니다. 저도 현지에서 구해서 사용했습니다. 모든물건 다 챙겨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쪽에도 쉽게 구할수있는 싼 물건들이 많습니다. 프라이마크(Primark) 같은곳에서 간단한 옷 머플러 비니등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H&M도 많이 있습니다. 유니클로는 불매운동 시국이 시국인지라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No Japan!
- 테스코(Tesco) 많이 이용하시게 될겁니다. 테스코는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3파운드 런치밀 (세트메뉴) 가성비가 좋습니다. 식품류는 매우 저렴합니다. Waitrose하고 Sainsbury's도 슈퍼마켓 입니다. 드럭 스토어에 들르셔서 작은 세면도구 및 소용량 샴푸등 그때 그때 사서 쓰셔도 괜찮습니다. 특히 대용량 샴푸 린스 세안제등은 짐이 무거워지는 주원인입니다.
- 영국은 양식빼고 다 잘하는듯 합니다. 아무데나 들어가도 중식 베트남식 일식 다 수준급 입니다. 양념안한 고기맛은 세계 어디나 다 비슷합니다. 굳이 스테이크 드실 필요 없습니다.
- 소비세 택스 환급받으실분 공항 일찍 가셔야 됩니다. 줄이 엄청나게 깁니다.
- 다른 숙소가 궁금하시더라도 숙소는 가급적 안옮기시는게 좋습니다. 체크인과 체크아웃, 이동시간이 심하게 낭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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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호주카드사용 (수수료 3%) 단위 AUD
$1809.01=1434915.17원
한국카드사용 (공항환전및 현지현금인출) 단위 KRW
모바일환전 489886원, 아일랜드 인출 265520, 북아일랜드 인출 231746, 런던 인출128255 =1115407원
총합계 2,555,422.01 원
지출내역 (KRW 환산)
남방항공 한국-런던 왕복 | 371452.16 |
라이안에어 아일랜드-런던 왕복 | 91246.7 |
이지버스 런던-스텐스테드 왕복 | 17553.73 |
런던시내교통비 | 69644.02 |
유심(통신비) | 27887.85 |
렌트카 아일랜드-노던아일랜드 | 225037.31 |
주유비 총액 | 167886.16 |
택시 코크-코크공항 | 21452.80 |
주류 | 36399.23 |
기념품 및 박물관 기부 | 95058.66 |
옷, 모자, 목도리, 신발 구입 | 127666.21 |
잡비 및 그외 식비, | 630379.21 |
숙소 | 런던 파머스 로지 스위스 코티지 2박 | 51829.07 |
코크 가브리엘 하우스 B&B 2박 | 156295.57 | |
벨파스트 부티크 컨츄리 하우스 B&B 1박 | 104426.87 | |
코크 셰일라즈 호스텔 1박 | 18023.47 | |
코크 에어비엔비 2박 | 80905.66 | |
런던 세인트 크리스토퍼즈 인 리버풀 호스텔 2박 | 50884 | |
런던 프라임 백팩커스 에인젤 3박 | 79458 | |
뮤지컬 | 위키드 | 44307.68 |
오페라의 유령 | 37548.89 | |
북오브 몰몬 | 30039.11 | |
라이온킹 | 30039.11 |
총계 | 2555422.01 원 |
발단은 이러했습니다. 10월 25일날 중국남방항공에서 런던 인-아웃 37만원 티켓알림이 떴습니다. 바로 질러버리고 티켓에 쓰여진 출발일은 10월 28일.......정말 간소하게 백팩에 짐을 챙겼습니다.
백팩 40리터
바람막이 1, 후드티 1, 플레이드 셔츠 1, 바지 1, 잠옷 1벌, 속옷 2, 양말 3, 충전기, 케이블및 파워뱅크, 약품 약간, 세면도구, 수건 1
입은옷
패딩 1, 스웨터 1, 모자 1, 청바지 1, 신발 1켤레, 속옷1, 양말 1
28일 아침
공항으로 가는동안 모바일로 환전 신청 50만원해서 공항에서 찾았습니다.우리은행 썸체크카드로 라운지 입장, 티켓등 인쇄할것 인쇄하고 장기전에 대비해 영양 비축후 휴식.
우리썸체크카드로 전월 50만원 쓰면 마티나, 스카이허브, SPC 라운지 입장 가능합니다. 깔끔하고 있을것은 다 있는데 현금입장 하기엔 가성비가 조금 떨어집니다. 마티나가 가장 낫다는 평
광저우
중국 경유이기 때문에 얼른 날아가 줍니다.
중국 항공사들은 경유시 무료 호텔을 제공합니다. 공항마다 무료호텔 예약방법이 다른데, 광저우는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갈때는 광저우 HJ 그랜드 호텔 이용, 시설은 3-4성급 입니다. 아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기내용 슬리퍼및 반짇고리 면봉 손톱줄등 유용한 아이템 획득. 얼른 부킹닷컴에서 런던 숙소 2박 예약
29일 아침
아침 뷔페도 무료, 공항 셔틀도 무료
든든히 먹고 광저우발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런던
29일 오후 2시반 런던 도착, 무인심사대 통과후 짐찾습니다. 전자여권 가지신분들 진땀 흘려가며 대면심사 받을 필요 없습니다. 세관 통과후 바로 유심 구입하여 장착합니다. 보다폰 좋습니다, 유심은 한국에서 사기보다 현지에서 사는게 가격도 싸고 좋습니다. 지하철 이용 런던 진입후 호스텔 체크인 (파머스 로지 스위스 코티지 Palmers Lodge Swiss Cottage) 해리포터 기숙사 분위기로 유명한 숙소입니다. 낡았지만 깨끗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오래된 건물인지라 방안에 통풍은 잘 되지 않습니다. 숙소 주변 탐색, 다음날 데이시트를 위해 코벤트 가든및 피카딜리 서커스 돌아보고 극장들 위치 파악, 숙소로 돌아와 사온음식으로 저녁먹고 일찍 잤습니다.
30일 호스텔에서 아침식사후(4파운드, 아주 만족스러움), 7시반부터 줄서서 위키드 데이시트 티켓팅, 앞에 영국인 남매가 있고 제가 두번째 였습니다. 8시부터 많이들 오시더니 9시에는 뒤쪽 줄이 40-50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위키드는 무조건 24석밖에 데이시트가 안풀립니다. 좀 일찍 가셔야 됩니다. 줄은 줄대로 서고 티켓 못사면 시간낭비가 너무 심해요. 10시부터는 본격적으로 내셔널 갤러리 탐방에 나섭니다. 밥도 내셔널 다이닝룸에서 해결하며 최대한 돌았으나 6시까지 도저히 끝낼수 없었습니다. 7시반 간식 먹으며 위키드 보고 숙소 귀환, 저녁은 숙소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해결. 여기까지 온김에 아일랜드 일주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일랜드행 라이언 에어와 이지버스 예약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셔널 다이닝룸은 바깥에 나가지 않고 간단히 식사하기 좋은곳입니다. 샌드위치, 피자, 티, 커피, 맥주등 간단한 메뉴를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드실수 있습니다. 작은 피자 하나에 8파운드 정도 합니다. 부담없이 가보세요
아일랜드
31일 아침 체크아웃후 이지버스로 스탠스테드 공항도착, 아일랜드행 비행기 탑승, 아일랜드 남단 코크시티(한국의 부산정도 위치) 도착. 작은공항이라 무인심사대는 없고 인터뷰를 하는데 입국심사관이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숙소도 없고 왕복표도 없다니 내쫓을기세입니다. 유럽은 3개월 무비자라더니 입국도 못하고 쫓겨날뻔 합니다. 일주일만 있다 가겠다고 사정사정, 결국 일주일치 도장받고 나왔습니다. 온라인으로 알던 프랑스인 여사친 호출후 만났습니다. 점심식사후 간단히 시내관광. 저녁식사후 핼로윈 퍼레이드 참석, 아일랜드가 핼로윈이 시작된곳이라 하는군요. 그래서인지 퍼레이드를 크고 재밌게 합니다. 오페라유령으로 분장하고 퍼레이드 따라다니며 비맞으며 귀신놀이 하다가 부킹닷컴으로 B&B 예약후 체크인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Gabriel House).
저와 친구들이 나온 퍼레이드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yl0TIpxZTE
라이안에어 타실때 티켓 미리 인쇄해가세요. 쓸데도 없는 비자체크라는걸 합니다. 인쇄 안해가면 추가금 내실 우려가 있습니다.
11월1일 숙소에 포함된 아침식사를 하고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여기서 먹은 조식이 그동안 먹은 어느 호텔이나 리조트 조식보다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치즈 버섯 연어를 넣은 계란오믈렛이 일품).
오후에 렌트카 빌려서 주변 관광후 프랑스인 친구에게 북아일랜드 갈거냐고 물어봤습니다. 좋답니다 자기도 간답니다. 중국인 여자애도 하나 껴서 담날 세명이 가기로 합니다. 저녁먹고 들어와서 잤습니다. 렌트카는 코크시티에 위치한 Great Island Car Rentals 이용했습니다.
북아일랜드
2일 아침 6시 출발, 오전중에 더블린 도착, 아침먹고 주변 둘러봅니다. 자기들은 더블린 전에 와봐서 볼거 없답니다. 대충 둘러보고 다시 북쪽으로 ㄱㄱ 합니다. 고속도로(모터웨이)타고 국경 넘습니다. 아무 표시도 없고 자유롭게 넘어다닙니다. 이때 브렉시트 어떻게 되나 궁금했었는데 하는거 보니 영원히 연기만 할것 같습니다.
점심경 벨파스트에 도착 했습니다. B&B 체크인. (Boutique Country House) 정말 동화에서 튀어나온듯한 집입니다. 안팎으로 고급스러운 집이었는데 3명 10만원정도에 숙박할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한식 먹고 싶다길래 시내로 나와 되도않은 떡볶이와 자장면 순두부등 먹고 4만5천원 썼습니다. 버블티 마시고 벨파스트 시내관광 및 저녁때 다크헤지스 방문(왕좌의 게임에서 킹스로드 촬영지) 왕겜처럼 컨셉 사진 찍고, 숙소로 돌아와 셋이 이야기 하며 마스크팩하고 모노폴리하다가 잤습니다.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고속도로 타고 넘어갈때 갑자기 속도표지판이 120에서 70으로 바뀌는걸 보게 됩니다. 혼자 70km로 달리는데 다들 쌩쌩 달려서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70마일 즉 112km였던겁니다. 60마일이면 95km정도 됩니다.
3일 B&B 아침먹고 북아일랜드 해변도로를 따라 떠납니다. 왕좌의 게임에서 브라보스로 나온 칸럽(Carnlough) 먼저 방문합니다. 아리아 스타크 포즈로 사진찍고 계속 북상하여 스톰랜드 촬영지인 커쉔던(Cushendon) 동굴 찍고, 파이크 촬영지인 National Trust Carrick-a-Rede 도착, Giant's causeway 까지 구경후 바로 코크시티로 내려옵니다.
도착하니 새벽 12시반, 호스텔에 체크인후 곯아떨어졌습니다. 노던 아일랜드의 자연은 정말 독특하게 아름답습니다. 아이슬랜드와 더불어 왕좌의 게임 촬영지가 많은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시 아일랜드
4일
전전날과 전날 운전으로 인해 무리가 와서 쉬기로 결정, 늦잠자고 점심때 쯤 렌트 카 반납후(총액 175유로, 주유비 대략 200유로 소요) 일식집, 오리구이가 맛있던 중국식당, 스타벅스에서 선물받은 책읽으며 대부분의 시간 보냄. 저녁에 펍에서 기네스 한잔 마시고 에어 비엔비 체크인. 핼로윈날 만났던 친구들이 하루종일 함께 해줌
5일
유전공학 박사과정중인 프랑스 친구 연구실 방문. 시내 산책후 저녁때는 핼로윈때 만난 중국인 친구집 방문해서 저녁 얻어먹음. 에어비엔비로 귀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일랜드 체류 내내 프랑스인 친구가 매일 함께 해주어 이야기 많이 하고 심심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6일 아침 체크아웃후 택시로 공항이동, 런던행 비행기 탑승,아일랜드 남쪽은 정말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6일은 비가 오고 하루는 이슬비가 내립니다. 우산없이 비를 맞고 다녔더니 감기기운이 들었습니다.
다시 런던
6일 비행기안에서 아일랜드와 영국을 왔다갔다 하신다는 할머니가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크라상하고 티를 줄줄 흘리면서 드십니다 -_-;; 닦아드리고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서 도착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연락처와 주소를 교환하고 점심경 런던 스텐스테드공항 도착, 무인 심사대 없이 대면 입국 심사 받고, 이지버스로 시내 이동, 리버풀 스트리트에 있는 호스텔 체크인 했습니다(St. Christoper's inn Liverpool St.) 숙소가 아주 깨끗해서 여기서 11일까지 있으려 했는데, 연장이 안된되서 2박하고 다른곳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주변 금융가 둘러보고 저녁에 웨스트엔드로 나가서 북오브 몰몬 티켓 뺑뺑이 돌려봅니다, 내 앞뒤로 넣은사람 다되고 나만 안됩니다, 역시 내가 운이 좋을리 없지 하며 타워브리지 런던탑 야경 보고 KFC에서 닭튀김 먹고 들어와서 잤습니다. 타워브리지는 정말 멋진 다리 입니다. 뭔가 초현실적 느낌 마저 듭니다.
대면심사시 숙소, 돌아갈 비행기표, 여행일정등 물어봅니다. 며칠전 런던에서 지내다가 다시 오는거라 하니 금방 보내줬습니다.
북 오브 몰몬 데이시트 구하는 법은 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7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과 코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쨋든 오페라의 유령은 목요일만 데이시트가 되기때문에 서둘러 8시경 아침에 나가서 줄섰습니다. 벌써 앞에 15명정도 줄이 서있었는데 다행히 티켓팅 할수 있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스톨보다 로열서클이 좋습니다. 기다리는동안 심심해서 뒤에 줄서있던 21세 휴학생 아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내셔널 갤러리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본인 38세입니다) 뮤지컬 티켓팅후 함께 내셔널 갤러리 둘러보고 내셔널 다이닝룸에서 밥먹고 2시반부터 뮤지컬 관람, 이분 시차+감기기운으로 몸이 안좋다고 뮤지컬후 바로숙소로 들어가셨습니다. 저는 북오브 몰몬 다시 돌려서 또 실패... 웨스트민스터와 빅벤 야경 보고 펍에 들러 기네스+토트넘 경기보고 돌아왔습니다.
8일 아침 식사후 체크아웃, 새 숙소에 짐 맡겨두고 (Prime Backpackers Angel) 8시경 브리티쉬 뮤지엄에 도착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후 9시경 입장했습니다. 헌데 입장하면서 어제 동행한 휴학생분을 우연히 만나서 하루 더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관광객들끼리 동선이 다 비슷비슷하니 여러번 마주칠수도 있을법 합니다. 점심경 나와서 앞에 Tea and tattle 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시켰습니다. 유명한집 이라길래 따라갔는데, 그냥 스콘하고 티 시키시면 될듯 합니다. 굳이 비싼 애프터눈티 안드셔도 될듯해요. 물론 맛은 있었습니다만 가성비가 그렇다는 것이구요. 여기서 잠시 헤어졌다가 저녁에 다시 만나 북오브 몰몬 같이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남는 시간동안 첼시와 사치 갤러리를 들러 5시30분 북오브 몰몬 또 돌리러 왔습니다, 결과는 둘다 꽝이었구요. 앵거스 스테이크 함께 먹고 테이트모던 가기로 했습니다. 스테이크 한 4만원돈 하는데 돈값 못합니다. 그냥 다른거 드세요. 영국 아일랜드는 다른나라 음식은 기가막히게 잘합니다. 그런데 양식이 맛이 없습니다. 테이트모던 야간개장 하는날이라 미술 관람하고 커피도 마시고 잘 놀다 헤어졌습니다. 숙소컴백후 넉다운. 테이트모던은 정말 멋진 미술관입니다. 앞쪽 카페뿐 아니라 뒤쪽 빌딩 꼭대기 전망대 카페는 더 좋고 전시품도 멋지며 심지어 기념품샵도 힙합니다. 시간만 있다면 두번 세번 가고픈 미술관입니다.
9일 라이온킹 데이시트 하러 갔습니다. 비수기니까 천천히 가도 되겠지 하며 8시 50분경 극장 도착, 앞에 이미 40분정도 서 계셨습니다, 대부분은 한국분들 이었구요. 안되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기다린결과 다행히 저녁 티켓팅에 성공, 주말엔 오후 저녁 공연 두타임이라서 데이시트가 많이 풀리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비수기래도 8시반 이전엔 가셔야 좀 안심할수 있을겁니다. 위키드는 아마 8시엔 가셔야 될거구요. 티켓팅후 이날이 로드메이어 쇼데이라 퍼레이드 보러갔습니다. 법원 바로 앞에서 봤는데 행진이 제법 볼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북오브 몰몬 오후꺼 또 돌렸습니다. 이젠 하도 갔더니 직원들이 저를 알아봅니다. 이번엔 드디어 성공하여, 두장 사서 실패하신 한국분 하나 드리고 밥먹고 나서 2시반 대망의 북오브 몰몬 입장. 표 사드린분께서 고맙다고 와인 한잔 사주셨습니다. 북 오브 몰몬 정말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위키드, 오페라유령, 라이온킹 끝나면 전원 기립 박수 안 칩니다. 일어나는분만 몇분 일어나시지요. 그러나 북 오브 몰몬은 끝나면 자동 전원 기립 합니다. 왜 1위 뮤지컬인지 확실하게 알수 있구요. 정말정말 재밌습니다. 나오면서 한번더 돌리고 싶었지만 저녁에 라이온킹 보러가야되서 아쉽게 돌아섰습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북 오브 몰몬-오페라의유령-라이온킹-위키드 순이었습니다.)
북오브 몰몬 데이시트는 선착순이 아니라 추첨을 합니다. 이름과 연락처를 써서 통에 집어넣으면 공연 두시간전 랜덤으로 12좌석을 뽑습니다 1인당 2장 구매 가능합니다.
레고와 M&M월드에 방문해봅니다.
그저께 걸린 감기가 점점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신발 한켤레로 버티기엔 이미 한계가 와서 한켤레를 구입해 갈아 신었습니다. 코벤트 가든에서 저녁식사후 메롱한 상태로 라이온킹을 보러 갔습니다. 무대와 의상 메이크업이 참 멋진 뮤지컬입니다. 아이들이 많이 보러 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쓰러져 잤습니다
10일 아 이제 집에 갈때가 됐습니다.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리턴 티켓은 무시하고 프랑스나 이탈리아 혹은 모로코 행 티켓을 사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하지만 몸이 좋지 않아 가야할듯 합니다. 이날은 몸이 좋지 않아 최대한 휴식하기로 했습니다. 고기같은 재료 많이 사와서 최대한 푸짐하게 먹고 호스텔 사람들과 이야기 하며 놀았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관광객이 아니었습니다. 다른나라에서 와서 일자리를 구하거나 혹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이었습니다. 렌트를 구하기가 비싼데다 어렵기 때문에 백팩커에서 장기 거주 하는 사람들 이었지요. 런던의 주거공급이 얼마나 부족한지, 전세계 최고 부자들이 와서 살고 있는 화려한 도시뒤에 숨어있는 빈부의 격차, 런던의 멋쟁이들뒤에 도시를 떠바치고 있는 노동자들의 생활을 볼수 있었습니다. 또한 왜 영국인들이 다른나라에서 오는 이민자들에게 배타적인지 살짝 들여다볼수도 있었습니다. 브렉시트 같은 멍청한 짓을 해서라도 더이상 몰려오는 사람들을 막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모양입니다. 런던사람들은 정말 옷을 잘 입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단정하고 기품있으며 정말 댄디하고 쉬크하고 쿨하고 힙하게 잘입습니다. 금융가에 잠시 앉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모델보다 멋진 선남선녀들만 지나다닙니다. 런던만큼 화려한 도시는 드물지 싶습니다.
11일 아침 누더기된 수건 양말 속옷 버리고 짐 정리후 체크아웃후 짐 맡겨놓곤 버킹엄궁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근위병 교대식이 있는날 입니다. 10시30분경 버킹엄궁 도착,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역시나 좋은자리 잡으려면 10시이전에 와야 할듯 합니다. 10시 40분부터 교대해줄 부대가 도착해서 대기하고 50분경엔 교대할 부대가 도착합니다. 11시부터 교대식 시작, 30분가량 진행합니다.
계절에 따라 복장이 다르다고 합니다. 이것은 겨울복장 입니다.
웨스터 민스터 대사원을 관람하고, (웨스터 민스터 성당과는 다른 장소입니다.) 다시 웨스트 민스터궁과 빅벤을 거쳐 점심 식사후 마지막 일정 킹스크로스역 해리포터 9 3/4 플랫폼으로 향했습니다.
30분 줄선후 사진찍고 기념품 구입, 드디어 런던에서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백팩에서 짐을 찾아 공항으로 향한후 주소교환한 할머니에게 엽서를 한장 부칩니다. 체크인후 밤 9시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합니다
북경
12일 올때와 마찬가지로 항공사에서 무료호텔을 제공합니다. 남방항공 직원따라 호텔 가는데 갑자기 경찰이 항공사 직원 연행하고 수사협조 해달라며 저를 경찰서로 같이 가자합니다ㅠㅠ 항공사 직원이 불법 삐끼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있는 그대로 증언하니 오해했다며 둘다 풀어 줬습니다. 시간낭비 ㅠㅠ 첨에는 삥 뜯을려고 하는줄 알았습니다. 지쳐서 호텔에서 그냥 푹쉽니다.
백팩 40리터
바람막이 1, 후드티 1, 플레이드 셔츠 1, 바지 1, 잠옷 1벌, 속옷 2, 양말 3, 충전기, 케이블및 파워뱅크, 약품 약간, 세면도구, 수건 1
입은옷
패딩 1, 스웨터 1, 모자 1, 청바지 1, 신발 1켤레, 속옷1, 양말 1
28일 아침
공항으로 가는동안 모바일로 환전 신청 50만원해서 공항에서 찾았습니다.우리은행 썸체크카드로 라운지 입장, 티켓등 인쇄할것 인쇄하고 장기전에 대비해 영양 비축후 휴식.
우리썸체크카드로 전월 50만원 쓰면 마티나, 스카이허브, SPC 라운지 입장 가능합니다. 깔끔하고 있을것은 다 있는데 현금입장 하기엔 가성비가 조금 떨어집니다. 마티나가 가장 낫다는 평
광저우
중국 경유이기 때문에 얼른 날아가 줍니다.
중국 항공사들은 경유시 무료 호텔을 제공합니다. 공항마다 무료호텔 예약방법이 다른데, 광저우는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갈때는 광저우 HJ 그랜드 호텔 이용, 시설은 3-4성급 입니다. 아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기내용 슬리퍼및 반짇고리 면봉 손톱줄등 유용한 아이템 획득. 얼른 부킹닷컴에서 런던 숙소 2박 예약
29일 아침
아침 뷔페도 무료, 공항 셔틀도 무료
든든히 먹고 광저우발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런던
29일 오후 2시반 런던 도착, 무인심사대 통과후 짐찾습니다. 전자여권 가지신분들 진땀 흘려가며 대면심사 받을 필요 없습니다. 세관 통과후 바로 유심 구입하여 장착합니다. 보다폰 좋습니다, 유심은 한국에서 사기보다 현지에서 사는게 가격도 싸고 좋습니다. 지하철 이용 런던 진입후 호스텔 체크인 (파머스 로지 스위스 코티지 Palmers Lodge Swiss Cottage) 해리포터 기숙사 분위기로 유명한 숙소입니다. 낡았지만 깨끗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오래된 건물인지라 방안에 통풍은 잘 되지 않습니다. 숙소 주변 탐색, 다음날 데이시트를 위해 코벤트 가든및 피카딜리 서커스 돌아보고 극장들 위치 파악, 숙소로 돌아와 사온음식으로 저녁먹고 일찍 잤습니다.
30일 호스텔에서 아침식사후(4파운드, 아주 만족스러움), 7시반부터 줄서서 위키드 데이시트 티켓팅, 앞에 영국인 남매가 있고 제가 두번째 였습니다. 8시부터 많이들 오시더니 9시에는 뒤쪽 줄이 40-50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위키드는 무조건 24석밖에 데이시트가 안풀립니다. 좀 일찍 가셔야 됩니다. 줄은 줄대로 서고 티켓 못사면 시간낭비가 너무 심해요. 10시부터는 본격적으로 내셔널 갤러리 탐방에 나섭니다. 밥도 내셔널 다이닝룸에서 해결하며 최대한 돌았으나 6시까지 도저히 끝낼수 없었습니다. 7시반 간식 먹으며 위키드 보고 숙소 귀환, 저녁은 숙소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해결. 여기까지 온김에 아일랜드 일주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일랜드행 라이언 에어와 이지버스 예약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셔널 다이닝룸은 바깥에 나가지 않고 간단히 식사하기 좋은곳입니다. 샌드위치, 피자, 티, 커피, 맥주등 간단한 메뉴를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드실수 있습니다. 작은 피자 하나에 8파운드 정도 합니다. 부담없이 가보세요
아일랜드
31일 아침 체크아웃후 이지버스로 스탠스테드 공항도착, 아일랜드행 비행기 탑승, 아일랜드 남단 코크시티(한국의 부산정도 위치) 도착. 작은공항이라 무인심사대는 없고 인터뷰를 하는데 입국심사관이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숙소도 없고 왕복표도 없다니 내쫓을기세입니다. 유럽은 3개월 무비자라더니 입국도 못하고 쫓겨날뻔 합니다. 일주일만 있다 가겠다고 사정사정, 결국 일주일치 도장받고 나왔습니다. 온라인으로 알던 프랑스인 여사친 호출후 만났습니다. 점심식사후 간단히 시내관광. 저녁식사후 핼로윈 퍼레이드 참석, 아일랜드가 핼로윈이 시작된곳이라 하는군요. 그래서인지 퍼레이드를 크고 재밌게 합니다. 오페라유령으로 분장하고 퍼레이드 따라다니며 비맞으며 귀신놀이 하다가 부킹닷컴으로 B&B 예약후 체크인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Gabriel House).
저와 친구들이 나온 퍼레이드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yl0TIpxZTE
라이안에어 타실때 티켓 미리 인쇄해가세요. 쓸데도 없는 비자체크라는걸 합니다. 인쇄 안해가면 추가금 내실 우려가 있습니다.
11월1일 숙소에 포함된 아침식사를 하고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여기서 먹은 조식이 그동안 먹은 어느 호텔이나 리조트 조식보다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치즈 버섯 연어를 넣은 계란오믈렛이 일품).
오후에 렌트카 빌려서 주변 관광후 프랑스인 친구에게 북아일랜드 갈거냐고 물어봤습니다. 좋답니다 자기도 간답니다. 중국인 여자애도 하나 껴서 담날 세명이 가기로 합니다. 저녁먹고 들어와서 잤습니다. 렌트카는 코크시티에 위치한 Great Island Car Rentals 이용했습니다.
북아일랜드
2일 아침 6시 출발, 오전중에 더블린 도착, 아침먹고 주변 둘러봅니다. 자기들은 더블린 전에 와봐서 볼거 없답니다. 대충 둘러보고 다시 북쪽으로 ㄱㄱ 합니다. 고속도로(모터웨이)타고 국경 넘습니다. 아무 표시도 없고 자유롭게 넘어다닙니다. 이때 브렉시트 어떻게 되나 궁금했었는데 하는거 보니 영원히 연기만 할것 같습니다.
점심경 벨파스트에 도착 했습니다. B&B 체크인. (Boutique Country House) 정말 동화에서 튀어나온듯한 집입니다. 안팎으로 고급스러운 집이었는데 3명 10만원정도에 숙박할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한식 먹고 싶다길래 시내로 나와 되도않은 떡볶이와 자장면 순두부등 먹고 4만5천원 썼습니다. 버블티 마시고 벨파스트 시내관광 및 저녁때 다크헤지스 방문(왕좌의 게임에서 킹스로드 촬영지) 왕겜처럼 컨셉 사진 찍고, 숙소로 돌아와 셋이 이야기 하며 마스크팩하고 모노폴리하다가 잤습니다.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고속도로 타고 넘어갈때 갑자기 속도표지판이 120에서 70으로 바뀌는걸 보게 됩니다. 혼자 70km로 달리는데 다들 쌩쌩 달려서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70마일 즉 112km였던겁니다. 60마일이면 95km정도 됩니다.
3일 B&B 아침먹고 북아일랜드 해변도로를 따라 떠납니다. 왕좌의 게임에서 브라보스로 나온 칸럽(Carnlough) 먼저 방문합니다. 아리아 스타크 포즈로 사진찍고 계속 북상하여 스톰랜드 촬영지인 커쉔던(Cushendon) 동굴 찍고, 파이크 촬영지인 National Trust Carrick-a-Rede 도착, Giant's causeway 까지 구경후 바로 코크시티로 내려옵니다.
도착하니 새벽 12시반, 호스텔에 체크인후 곯아떨어졌습니다. 노던 아일랜드의 자연은 정말 독특하게 아름답습니다. 아이슬랜드와 더불어 왕좌의 게임 촬영지가 많은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The Dark Headges |
Carnlough Harbour |
Cushendon |
Giant's Causeway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다시 아일랜드
4일
전전날과 전날 운전으로 인해 무리가 와서 쉬기로 결정, 늦잠자고 점심때 쯤 렌트 카 반납후(총액 175유로, 주유비 대략 200유로 소요) 일식집, 오리구이가 맛있던 중국식당, 스타벅스에서 선물받은 책읽으며 대부분의 시간 보냄. 저녁에 펍에서 기네스 한잔 마시고 에어 비엔비 체크인. 핼로윈날 만났던 친구들이 하루종일 함께 해줌
5일
유전공학 박사과정중인 프랑스 친구 연구실 방문. 시내 산책후 저녁때는 핼로윈때 만난 중국인 친구집 방문해서 저녁 얻어먹음. 에어비엔비로 귀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일랜드 체류 내내 프랑스인 친구가 매일 함께 해주어 이야기 많이 하고 심심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6일 아침 체크아웃후 택시로 공항이동, 런던행 비행기 탑승,아일랜드 남쪽은 정말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6일은 비가 오고 하루는 이슬비가 내립니다. 우산없이 비를 맞고 다녔더니 감기기운이 들었습니다.
다시 런던
6일 비행기안에서 아일랜드와 영국을 왔다갔다 하신다는 할머니가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크라상하고 티를 줄줄 흘리면서 드십니다 -_-;; 닦아드리고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서 도착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연락처와 주소를 교환하고 점심경 런던 스텐스테드공항 도착, 무인 심사대 없이 대면 입국 심사 받고, 이지버스로 시내 이동, 리버풀 스트리트에 있는 호스텔 체크인 했습니다(St. Christoper's inn Liverpool St.) 숙소가 아주 깨끗해서 여기서 11일까지 있으려 했는데, 연장이 안된되서 2박하고 다른곳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주변 금융가 둘러보고 저녁에 웨스트엔드로 나가서 북오브 몰몬 티켓 뺑뺑이 돌려봅니다, 내 앞뒤로 넣은사람 다되고 나만 안됩니다, 역시 내가 운이 좋을리 없지 하며 타워브리지 런던탑 야경 보고 KFC에서 닭튀김 먹고 들어와서 잤습니다. 타워브리지는 정말 멋진 다리 입니다. 뭔가 초현실적 느낌 마저 듭니다.
타워브리지 |
대면심사시 숙소, 돌아갈 비행기표, 여행일정등 물어봅니다. 며칠전 런던에서 지내다가 다시 오는거라 하니 금방 보내줬습니다.
북 오브 몰몬 데이시트 구하는 법은 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7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과 코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쨋든 오페라의 유령은 목요일만 데이시트가 되기때문에 서둘러 8시경 아침에 나가서 줄섰습니다. 벌써 앞에 15명정도 줄이 서있었는데 다행히 티켓팅 할수 있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스톨보다 로열서클이 좋습니다. 기다리는동안 심심해서 뒤에 줄서있던 21세 휴학생 아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내셔널 갤러리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본인 38세입니다) 뮤지컬 티켓팅후 함께 내셔널 갤러리 둘러보고 내셔널 다이닝룸에서 밥먹고 2시반부터 뮤지컬 관람, 이분 시차+감기기운으로 몸이 안좋다고 뮤지컬후 바로숙소로 들어가셨습니다. 저는 북오브 몰몬 다시 돌려서 또 실패... 웨스트민스터와 빅벤 야경 보고 펍에 들러 기네스+토트넘 경기보고 돌아왔습니다.
8일 아침 식사후 체크아웃, 새 숙소에 짐 맡겨두고 (Prime Backpackers Angel) 8시경 브리티쉬 뮤지엄에 도착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후 9시경 입장했습니다. 헌데 입장하면서 어제 동행한 휴학생분을 우연히 만나서 하루 더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관광객들끼리 동선이 다 비슷비슷하니 여러번 마주칠수도 있을법 합니다. 점심경 나와서 앞에 Tea and tattle 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시켰습니다. 유명한집 이라길래 따라갔는데, 그냥 스콘하고 티 시키시면 될듯 합니다. 굳이 비싼 애프터눈티 안드셔도 될듯해요. 물론 맛은 있었습니다만 가성비가 그렇다는 것이구요. 여기서 잠시 헤어졌다가 저녁에 다시 만나 북오브 몰몬 같이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남는 시간동안 첼시와 사치 갤러리를 들러 5시30분 북오브 몰몬 또 돌리러 왔습니다, 결과는 둘다 꽝이었구요. 앵거스 스테이크 함께 먹고 테이트모던 가기로 했습니다. 스테이크 한 4만원돈 하는데 돈값 못합니다. 그냥 다른거 드세요. 영국 아일랜드는 다른나라 음식은 기가막히게 잘합니다. 그런데 양식이 맛이 없습니다. 테이트모던 야간개장 하는날이라 미술 관람하고 커피도 마시고 잘 놀다 헤어졌습니다. 숙소컴백후 넉다운. 테이트모던은 정말 멋진 미술관입니다. 앞쪽 카페뿐 아니라 뒤쪽 빌딩 꼭대기 전망대 카페는 더 좋고 전시품도 멋지며 심지어 기념품샵도 힙합니다. 시간만 있다면 두번 세번 가고픈 미술관입니다.
브리티쉬 뮤지엄앞 스타벅스 Tea and Tattle 애프터눈 티, 가격은 20파운드 약간 안됩니다 |
Tea and Tattle, 영국박물관 앞 찻집, 여기서 스콘 드세요 성수기엔 예약이 필수일겁니다 |
테이트모던 전망대 야경 |
테이트모던 전망대, 건너편 세인트폴 대성당이 보이고 심지어 종이컵도 쿨하죠 |
9일 라이온킹 데이시트 하러 갔습니다. 비수기니까 천천히 가도 되겠지 하며 8시 50분경 극장 도착, 앞에 이미 40분정도 서 계셨습니다, 대부분은 한국분들 이었구요. 안되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기다린결과 다행히 저녁 티켓팅에 성공, 주말엔 오후 저녁 공연 두타임이라서 데이시트가 많이 풀리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비수기래도 8시반 이전엔 가셔야 좀 안심할수 있을겁니다. 위키드는 아마 8시엔 가셔야 될거구요. 티켓팅후 이날이 로드메이어 쇼데이라 퍼레이드 보러갔습니다. 법원 바로 앞에서 봤는데 행진이 제법 볼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북오브 몰몬 오후꺼 또 돌렸습니다. 이젠 하도 갔더니 직원들이 저를 알아봅니다. 이번엔 드디어 성공하여, 두장 사서 실패하신 한국분 하나 드리고 밥먹고 나서 2시반 대망의 북오브 몰몬 입장. 표 사드린분께서 고맙다고 와인 한잔 사주셨습니다. 북 오브 몰몬 정말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위키드, 오페라유령, 라이온킹 끝나면 전원 기립 박수 안 칩니다. 일어나는분만 몇분 일어나시지요. 그러나 북 오브 몰몬은 끝나면 자동 전원 기립 합니다. 왜 1위 뮤지컬인지 확실하게 알수 있구요. 정말정말 재밌습니다. 나오면서 한번더 돌리고 싶었지만 저녁에 라이온킹 보러가야되서 아쉽게 돌아섰습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북 오브 몰몬-오페라의유령-라이온킹-위키드 순이었습니다.)
북오브 몰몬 데이시트는 선착순이 아니라 추첨을 합니다. 이름과 연락처를 써서 통에 집어넣으면 공연 두시간전 랜덤으로 12좌석을 뽑습니다 1인당 2장 구매 가능합니다.
통 돌리는 아저씨 |
레고와 M&M월드에 방문해봅니다.
그저께 걸린 감기가 점점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신발 한켤레로 버티기엔 이미 한계가 와서 한켤레를 구입해 갈아 신었습니다. 코벤트 가든에서 저녁식사후 메롱한 상태로 라이온킹을 보러 갔습니다. 무대와 의상 메이크업이 참 멋진 뮤지컬입니다. 아이들이 많이 보러 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쓰러져 잤습니다
10일 아 이제 집에 갈때가 됐습니다.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리턴 티켓은 무시하고 프랑스나 이탈리아 혹은 모로코 행 티켓을 사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하지만 몸이 좋지 않아 가야할듯 합니다. 이날은 몸이 좋지 않아 최대한 휴식하기로 했습니다. 고기같은 재료 많이 사와서 최대한 푸짐하게 먹고 호스텔 사람들과 이야기 하며 놀았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관광객이 아니었습니다. 다른나라에서 와서 일자리를 구하거나 혹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이었습니다. 렌트를 구하기가 비싼데다 어렵기 때문에 백팩커에서 장기 거주 하는 사람들 이었지요. 런던의 주거공급이 얼마나 부족한지, 전세계 최고 부자들이 와서 살고 있는 화려한 도시뒤에 숨어있는 빈부의 격차, 런던의 멋쟁이들뒤에 도시를 떠바치고 있는 노동자들의 생활을 볼수 있었습니다. 또한 왜 영국인들이 다른나라에서 오는 이민자들에게 배타적인지 살짝 들여다볼수도 있었습니다. 브렉시트 같은 멍청한 짓을 해서라도 더이상 몰려오는 사람들을 막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모양입니다. 런던사람들은 정말 옷을 잘 입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단정하고 기품있으며 정말 댄디하고 쉬크하고 쿨하고 힙하게 잘입습니다. 금융가에 잠시 앉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모델보다 멋진 선남선녀들만 지나다닙니다. 런던만큼 화려한 도시는 드물지 싶습니다.
11일 아침 누더기된 수건 양말 속옷 버리고 짐 정리후 체크아웃후 짐 맡겨놓곤 버킹엄궁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근위병 교대식이 있는날 입니다. 10시30분경 버킹엄궁 도착,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역시나 좋은자리 잡으려면 10시이전에 와야 할듯 합니다. 10시 40분부터 교대해줄 부대가 도착해서 대기하고 50분경엔 교대할 부대가 도착합니다. 11시부터 교대식 시작, 30분가량 진행합니다.
계절에 따라 복장이 다르다고 합니다. 이것은 겨울복장 입니다.
웨스터 민스터 대사원을 관람하고, (웨스터 민스터 성당과는 다른 장소입니다.) 다시 웨스트 민스터궁과 빅벤을 거쳐 점심 식사후 마지막 일정 킹스크로스역 해리포터 9 3/4 플랫폼으로 향했습니다.
30분 줄선후 사진찍고 기념품 구입, 드디어 런던에서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백팩에서 짐을 찾아 공항으로 향한후 주소교환한 할머니에게 엽서를 한장 부칩니다. 체크인후 밤 9시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합니다
직원이 뒤에서 머플러를 날려줍니다 |
북경
12일 올때와 마찬가지로 항공사에서 무료호텔을 제공합니다. 남방항공 직원따라 호텔 가는데 갑자기 경찰이 항공사 직원 연행하고 수사협조 해달라며 저를 경찰서로 같이 가자합니다ㅠㅠ 항공사 직원이 불법 삐끼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있는 그대로 증언하니 오해했다며 둘다 풀어 줬습니다. 시간낭비 ㅠㅠ 첨에는 삥 뜯을려고 하는줄 알았습니다. 지쳐서 호텔에서 그냥 푹쉽니다.
북경 수도공항 공항 경찰서 안입니다 ㅠㅠ 중국형님들 조사받으러 와서 경찰서안에서 담배 피웁니다.
김포
13일 점심 서울 도착, 북경에서 만난 호주 여행객들과 동행
서울
14일 15일 함께 서울관광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 되시고 궁금한점은 댓글 달아주세요.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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