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1일 화요일

이상한 영국지폐? 걱정 마세요

안녕하세요 고양이탐정입니다.
오늘은 영국여행을 하다보면 만날수있는 이상한 지폐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특히나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현금인출 했을때 돈다발속에 흔히 섞여있는 친구들이에요



요렇게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잉글랜드에서 흔히 보던 지폐들과는 확연히 다른 도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뱅크오브 아일랜드, 얼스터 뱅크,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등 다른 은행의 이름이 인쇄되어 있답니다. 런던에서 보던 지폐와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당황하시는 경우도 있을것 같습니다.

영국 화폐의 공식명칭은 파운드 스털링 (Pound sterling)이고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주요은행들은 뱅크 오브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파운드 지폐를 발행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연합왕국을 구성하는 각 지역의 자치권한을 보장해준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은행들이 발행한 지폐는 잉글랜드 파운드와 동일한 가치를 가지는 법정화폐입니다.
그렇다면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인출해 쓰고 남은 지폐를 잉글랜드로 돌아와 쓸수 있을까요? 정답은 그렇다 입니다. 다만 일반 상점은 경우에 따라 거절 할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운이 좋았는지 아직 그런 경우는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걱정되는 분들은 1:1교환이 가능하니 은행에 가서 교환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역시나 잉글랜드 거주자들에게도 이런 지폐들은 생소한 모양입니다.
연합왕국이라는 한 테두리안에 있지만 완전히 통합되진 않은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모습에서 복잡한 영국의 단면을 보게 되는데요, 새삼 브렉시트와 맞물리고 있는 분리주의 운동의 행보도 한번 더 눈여겨 보게 됩니다. 참고로 웨일스는 별도의 지폐를 더이상 발행하지 않는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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